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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juvenation] 각질 세포 : 짧은 생애, 긴 사연 - 카이스트 조철오 교수
작성자 Ph.Drop (ip:)
  • 작성일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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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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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세포 : 짧은 생애, 긴 사연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외곽의 표피를 이루는 세포가 각질세포이다. 이 표피(혹은 각질층)를 구성하는 각질세포는 생체의 맨 끝에서 환경과 접하고 있는 껍질이다.

사람의 경우를 보더라도 피부는 비록 얇은 껍질로 온 몸을 감싸지만 사람의 인체 조직 중 가장 거대한 조직으로, - 피부를 모두 펼치면 18㎡에 이른다고 한다 - 피부가 처음 생겨날 때 털이나 피지선 혹은 에크린 샘과 같은 피부 부속기관도 함께 생긴다.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洪大容)이 생물의 피부와 털을 지표의 땅과 산림에 비유한 것은 재미있다 - 부발산림(膚髮山林). 

사람의 경우, 피부는 건강과 같은 사람의 생리적 상태는 물론 희로애락과 같은 감정도 함께 드러낸다.

그래서 뻔뻔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철면피라고 까지 하지 않는가?



 피부의 최외곽인 표피를 구성하는 각질세포는 표피의 맨 아래쪽 기저층에서 피부 줄기세포가 분열하여 생성된다. 이 때 각질 세포의 수는 피부 줄기세포가 얼마만큼 자극되느냐에 의하여 정해지는데 그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하다.


 기저막을 떠나는 각질세포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하면서 미세 섬유인 케라틴을 만들고 케라틴과 서로 단단히 결합하여 케라틴 세포가 되고 이 케라틴 세포들은 지방과 단백질과 함께 방수 봉인제를 분화산물로 생성한다. 따라서 케라틴 세포로 구성된 각질층은 신체를 외부의 유해 환경과 분리시키는 보호와 차단기능을 수행 할 뿐 아니라, 외부에서 병원균이 체내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한다.  


 기저층의 피부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각질세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피부 밖으로 밀려난다. 이들 세포가 분화산물을 생성한 후에는 단백질 전사와 같은 세포활동이나 물질대사 활동을 중지하게 된다.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각질세포는 만들어진지 약 한 달 후에는 죽을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다. 사람의 경우 매일 약 1.5g의 각질세포가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다. 그렇게 되면, 기저층의 피부 줄기세포는 또 새로운 각질 세포를 만들어 약 한 달에 1~2㎡의 피부를 각질층에 공급한다. 비록 한 달가량 밖에 살지 못하는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각질세포이지만, 그 기간 동안 세포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우선 세포 내 케라틴 주머니가 납작해지고, 세포의 핵은 세포 바깥으로 밀려난다. 세포의 모양은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에서 납작하고 뾰족한 모양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피부의 생체 보호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함이다.


또 각질세포의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세포 스스로 죽는 세포자살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최후에는 뾰족한 막(Conified envelope)을 이루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이 때 만약 각질세포의 숫자가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피부암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이같은 각질세포의 순환을 위한 최적의 pH는 5.2~5.8 이라고 한다. Ph.Drop(피에이치드롭)이 약산성 또는 미산성의 화장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이러한 피부 세포의 순환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맞추기 위함이다. 


한 달 이라는 시한부의 삶을 살면서도 사람에게 피부로서의 보호기능을 마련해주기 위해 여러 변화를 마다 않았던 각질 세포의 거룩한 죽음에 세포학자로서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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